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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KCC 96-89 제압…베즐리 트리플더블

등록 2026.10.29 21:10:30

베즐리, 23점 12리바운드 10도움 후 부상

'디펜딩 챔피언' KCC는 7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다리우스 베즐리.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다리우스 베즐리.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다리우스 베즐리가 선봉에 선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CC를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6-89로 이겼다.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3승 6패가 돼 수원 KT와 함께 공동 8위로 도약했다.

현대모비스가 창원 LG전(83-88 패), 서울 삼성전(71-91 패)에서 고개를 떨군 뒤 KCC전을 잡고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2점슛 성공률 60%(27/45)로 KCC(47.3%·26/55)를 압도한 게 주요했다.

이날 주인공은 올해 새로 합류한 포워드 베즐리였다. 베즐리는 23점 12리바운드 10도움으로 한국 무대 입성 후 첫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다만 베즐리는 경기 중간 부상을 당해 현대모비스의 고민이 깊어진다.

3점 3개와 함께 17점을 쏜 김태완, 3점 2개를 포함해 12점을 넣은 이우석의 활약도 컸다.

반면 KCC는 2승 8패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KCC가 송교창(오사카)과 최준용이 떠난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7연패에 빠졌다.

허훈과 허웅 형제가 각각 14점과 19점을 쏘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김태완.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김태완. (사진=KBL 제공)

팽팽했던 1쿼터 이후 2쿼터에 돌입한 KCC가 미소를 지었다.

숀 롱이 10점, 루이스 킹이 8점, 허웅이 6점을 몰아치며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전반은 KCC가 현대모비스에 54-48로 6점 앞선 채 끝났다.

승부처는 현대모비스가 고삐를 당긴 3쿼터였다. 현대모비스가 26점을 뽑는 동안 KCC는 14점에 그치며 경기가 뒤집혔다.

정준원과 김태완은 외곽, 베즐리와 김경원은 골밑에서 림을 갈랐다.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81-71로 10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KCC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작전 시간을 활용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소용없었다.

남은 시간 현대모비스는 굳히기에 들어가 KCC전을 7점 차 승리로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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