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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날 美비자 받은 진성준 "한미동맹 미래 협의하고 올 것"

등록 2026.11.01 20:15:37

"비자 사태, 동맹국 간 상호 조중 원칙에 부합하는지 문제의식"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한미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방미단은 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미군 태평양사령부 등을 찾을 예정이다. 2026.11.01.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한미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방미단은 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미군 태평양사령부 등을 찾을 예정이다. 2026.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미국 관용 비자를 뒤늦게 발급 받았던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방위원회 방미단 출국을 앞두고 "양국 간의 비자 문제에 대한 협상 결과를 앞으로 예의주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방미단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의 비자 발급이 거부되고 또 출국 직전까지 발급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출국을 하루 앞두고 뒤늦게나마 미국 정부가 비자를 발급해서 예정대로 방미 일정이 진행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럽다"면서도 "이번 비자 사태가 동맹국 간 상호 존중과 신뢰라고 하는 원칙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언론이나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동맹 길들이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 그리고 국회의 권위를 생각할 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국회의원의 비자 문제를 미국 국무부 장관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양국 간의 협의를 통해서 해결해 나가겠다 라고 하는 입장을 밝힌 데 환영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방위원장으로서 국격과 국익을 당당하게 지키는 것이 제 소명이자 책무"라며 "이번 방미 활동 과정에서도 국익 최우선의 원칙, 국격 존중의 원칙에 입각해서 충실히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협의하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이 최종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으면서 국회 국방위 여야 간사 등으로 구성된 방미단은 이날부터 5일까지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계획대로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진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는 "제19대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4년 3월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기에 이번 처사를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며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 측은 비자 발급 거부 통보 후 미국의 요청에 따라 과거 형사 판결문 영문 번역본 등을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은 과거 전북대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지내며 6월 항쟁에 참여했고, 1991년 2월 12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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