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공화당, 스트리밍·SNS 광고에 2억달러…2년 새 3배
등록 2026.11.03 16:18:17수정 2026.11.03 17:14:24
2024년 7100만달러서 2억달러 이상으로 급증
유권자 맞춤 공략…플랫폼별 광고 규제는 변수
![[서울=뉴시스]미국 공화당의 상원 선거를 지원하는 최대 슈퍼 정치활동위원회(PAC)가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스트리밍과 소셜미디어 광고에 2억 달러(약 2683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페이스북) 2026.10.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3862_web.jpg?rnd=20261015091703)
[서울=뉴시스]미국 공화당의 상원 선거를 지원하는 최대 슈퍼 정치활동위원회(PAC)가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스트리밍과 소셜미디어 광고에 2억 달러(약 2683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페이스북) 2026.10.15.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선거 때보다 약 3배 늘어난 규모로, 미국 정치 광고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현지 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 지도부 기금(SLF)은 2026년 선거 기간 스트리밍 및 소셜미디어 광고 지출을 2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 2024년 선거 때 관련 지출은 7100만 달러였다.
일부 주에서는 스트리밍과 소셜미디어 광고가 SLF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LF의 전체 지출에는 연계된 텍사스 PAC와 계열 비영리단체 원 네이션을 통해 유입된 수천만달러도 포함됐다.
정치단체들이 온라인 광고를 확대하는 것은 기존 방송보다 유권자를 세분화해 공략할 수 있고 광고 효과를 측정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광고 대상과 형식, 길이 등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광고 예산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직접 단가를 협상할 수도 있다.
SLF는 시리우스XM과 파라마운트, 훌루, 유튜브 등과 협력해 광고 지출 계획에 따른 할인 혜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플랫폼마다 정치 광고 허용 기준이 달라 광고 집행에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넷플릭스와 틱톡 등은 후보자나 정치 현안 관련 광고를 허용하지 않는다. 공화당은 디즈니 소유 플랫폼이 트랜스젠더 관련 광고를 제한한 데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해 왔다.
스트리밍 광고는 집행 내역을 외부에서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방송 TV와 라디오 광고는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정치 광고 신고 규정을 적용받지만 스트리밍 광고는 해당 규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광고를 누가, 어느 지역에, 얼마나 집행했는지 확인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민주당의 상원 선거 지원 슈퍼 PAC인 상원 다수당 정치활동위원회(SMP)도 이번 선거에서 디지털 광고 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다고 밝혔다. SMP는 12개 주에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스트리밍 광고 지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스트리밍 광고와 여러 선거 캠페인의 공동 광고 구매가 2028년 대선에서 더욱 중요한 선거 전략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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