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하나로 매출 쭉"…성장 이끈 '세노바메이트'
등록 2026.11.06 13:14:41
2020년 출시 이후 매년 매출액 증가
3분기 매출액 2236억…전년比 26.4%↑
SK바이오팜, 적응증 추가 등 영역 확장
![[서울=뉴시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SK바이오팜 제공)](https://img1.newsis.com/2020/11/25/NISI20201125_0000643953_web.jpg?rnd=20201125142741)
[서울=뉴시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SK바이오팜 제공)
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8% 증가한 2584억원, 영업이익은 65.9% 늘어난 116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이를 뒷받침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신약개발 전 과정을 SK바이오팜이 독자적으로 수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 뇌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고 억제 작용을 강화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가진 3세대 뇌전증 치료제다.
엑스코프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4% 늘었다. 환율 영향으로 3분기 원화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달러 기준 매출도 전년 대비 4.9%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후 이듬해 미국 현지에 출시해 지금까지 직접판매 중이다. 출시 첫 해 이후로 엑스코프리의 연간 매출액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1020만 달러였는데, 2022년 1억3090만 달러를 기록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지난 2024년에는 3억2160만 달러, 작년 4억4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3분기 엑스코프리의 월평균 총 처방건수는 5만건을 넘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월간 신규 환자 처방도 1800건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에 나서는 등 치료 영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치료 대상 환자군을 넓혀 세노바메이트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3일(현지 시간) FDA에 만 12세 이상 환자의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신약허가신청을 제출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10월 FDA에 기존 성인 대상 부분발작 적응증을 소아 부분발작 환자까지 확대하기 위한 sNDA를 제출하고 지난 3월에는 세노바메이트 경구 현탁액의 신약허가신청을 FDA에 제출한 바 있다.
출시국도 확대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이푸루이'라는 제품명으로 시장에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에스티가 최근 정식 출시하면서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직접판매를 통해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을 신규 제품 도입과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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