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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판매 첫 달부터 돌풍…"가솔린 판매량 넘었다"

등록 2026.11.03 16:33:08수정 2026.11.03 17:26:24

출시 첫 달 959대 판매…GV80 판매량의 52.9%

GV80 월간 판매 43.9%↑…'하이브리드 효과'

울산공장 신차 투입 갈등에 생산 차질 우려

[서울=뉴시스] GV80 하이브리드.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6.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V80 하이브리드.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6.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가 출시 첫 달 900대 넘게 팔리며 전체 GV80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다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노사 갈등에 따른 생산 차질이 향후 판매 확대의 변수로 떠올랐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GV80 하이브리드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959대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GV80 전체 판매량 1814대의 52.9%에 해당한다.

지난달 6일 출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기존 가솔린 모델 판매량을 넘어선 셈이다.

GV80 전체 판매량도 전월보다 늘었다.

지난 9월 1261대에서 10월 1814대로 43.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월간 판매 회복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GV80 하이브리드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ℓ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복합연비는 ℓ당 12㎞(19인치 휠 기준)로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약 29% 개선됐다.

이는 대형 고급 SUV에서도 연비와 주행 성능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노사 갈등으로 생산라인 일부가 가동을 멈춘 점은 판매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GV80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제네시스 생산라인 일부는 신차 시험 차량 투입을 둘러싼 노사 마찰로 이틀째 가동을 멈췄다.

지난 2일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의장부에서 회사 측이 G80 하이브리드 시험 차량을 생산라인에 투입하려 하자 노조 대의원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이날까지도 해당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차종을 확대하는 시점에 노사 갈등이 불거졌다는 점에서 향후 신차 생산 일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고급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출시 초기 판매 성적이 실제 수요 확대로 이어지려면 안정적인 생산과 출고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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