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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다한 사랑'·'그대 그리고 나'…'소리새' 김광석 별세

등록 2026.11.03 18:13:59

[서울=뉴시스] 소리새 김광석. (사진 = 박성서 평론가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리새 김광석. (사진 = 박성서 평론가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직도 못다한 사랑', '그대 그리고 나' 등으로 사랑받은 포크 그룹 '솔개트리오'와 '소리새' 멤버 김광석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3일 박성서 대중음악 평론가 등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이 악화했으며, 2023년부터 뇌병변 장애로 투병해오다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

인천 출신인 고인은 가수 황영익과 듀오로 활동하다 1980년 '제3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 입상자인 고(故) 한정선과 의기투합해 이듬해 포크 그룹 '솔개'를 결성했다. 1981년 첫 음반 수록곡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 반향을 일으키며 이름을 알렸다. 솔개는 포크에 머무르지 않고 록, 트로트, 레게, 리듬 앤 블루스(R&B), 프로그레시브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오갔다.

1985년 팀명을 '솔개트리오'로 바꾸고 '여인' 등을 내놓았다. 1987년 한정선 탈퇴 후 새 멤버 한영을 영입해 1988년 팀명을 '소리새'로 변경했다. 이때 발표한 '그대 그리고 나'가 크게 히트했다.

1994년 한영 탈퇴 이후에는 고인과 황영익을 중심으로 팀을 지켰다. 2000년대 들어 새 멤버 윤기환을 영입했다.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앨범 '평화의 강(북녘땅에 보내는 노래)'을 발표했다. 자선 공연 등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한영, 김광석, 한영익. 포크 그룹 '소리새' 멤버들. (사진 = 박성서 평론가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한영, 김광석, 한영익. 포크 그룹 '소리새' 멤버들. (사진 = 박성서 평론가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성서 평론가는 "솔개와 솔개트리오, 소리새의 음악에는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지향이 담겨 있었다"며 "컨트리 포크와 록, 트로트, 레게, R&B, 프로그레시브까지 다채로운 시도로 독자적인 색깔을 구축했던 시절, 그 중심에 김광석 님이 있었다"고 짚었다.

빈소는 인천 교원예움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후 1시다. 032-441-0404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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