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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년 음악가 13인, 서울남산국악당 '맥-놀이'

등록 2026.10.12 10:48:59

24일 남산국악당 공동기획 'NEO-TRADITION: 맥-놀이'

생황·셩·쇼 등 3국 악기 총출동…23일 무료 사전 공연

[서울=뉴시스] 'NEO-TRADITION: 맥놀이' 공연 포스터. (이미지=서울남산국악당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EO-TRADITION: 맥놀이' 공연 포스터. (이미지=서울남산국악당 제공)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 전통음악가 13인이 새로운 소리의 지형을 선보인다.

국제 창작 프로젝트 '네오트래디션(NEO-TRADITION)'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2026 서울남산국악당 공동기획 공연 'NEO-TRADITION: 맥-놀이'를 개최한다.

'2025-26 한중일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미래세대 문화예술교류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 차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는 3국 음악가들의 지속 가능한 음악적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제목 '맥놀이'는 주파수가 미세하게 다른 두 소리가 만나 간섭하며 주기적으로 강약이 반복되는 음향 현상을 뜻한다. 이번 무대는 서로 다른 전통을 물리적으로 합치는 대신 각국의 음계와 리듬 주기가 부딪치며 생기는 간섭과 공명 속에서 3국 음악의 내재적 맥(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서울=뉴시스] 'NEO-TRADITION: 맥놀이' 공연 장면.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EO-TRADITION: 맥놀이' 공연 장면.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에는 한국 5명(권효창·김예림·박소민·조요인·한지수), 중국 4명(마지아준·장멍·장위통·주시엔), 일본 4명(시미즈 차토리·이시모리 유야·타나베 케이잔·후쿠이 요시히로) 등 총 13인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거문고, 가야금, 해금, 얼후, 고쟁, 디즈, 샤쿠하치, 쓰가루 샤미센을 비롯해 한국의 생황, 중국의 셩, 일본의 쇼 등 동일 계통의 전통 관악기 세 종이 한자리에서 합주를 펼친다. 공연은 3·4인 합주, 소규모 합주, 전체 합주로 이어지는 3막 구조로 진행된다. 연출은 리퀴드사운드의 이인보가, 기획과 음악감독은 생황 연주자 한지수가 맡았다.

본 공연 전날인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민씨 가옥에서 사전 공연 'NEO-TRADITION: 시간, 경계 없는 집'이 무료로 열린다. 24일 본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진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야외마당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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