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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저하에 1달러=158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6.10.15 10:09:10

엔화, 美 장기금리 저하에 1달러=158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5일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58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8.01~158.0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3엔 상승했다.

14일 나온 미국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3.7% 올라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도 2.6% 상승해 예상을 넘어섰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7~28일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선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금리는 일시 5.32%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고금리가 기업 자금조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에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가속하고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에 매수가 유입함에 따라 장기금리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 시점에는 0.48엔, 0.30% 올라간 1달러=157.86~157.8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02엔 상승한 1달러=158.30~158.33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틀째 상승, 13일 대비 0.05엔 오른 158.25~158.3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하락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했다. 다만 9월 CPI 발표로 장중 엔 매도가 출회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투자와 관련한 불안 등에서 14일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에 매수세가 들어왔다.

장기금리는 전일에 비해 0.02% 떨어진 5.19%로 마감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5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9분 시점에 1유로=176.79~176.81엔으로 전일보다 0.53엔, 0.29%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9분 시점에 1유로=1.1194~1.119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4엔, 0.03% 내렸다.

미국 조기 금리인상 관측 재연과 프랑스 재정운영 등을 둘러싼 우려가 유로 환율을 끌어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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