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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 위협 129만건 넘었다…감염 사이트 방문만으로도 감염

등록 2026.10.15 09:31:45수정 2026.10.15 09:44:24

올해 3분기 웹 기반 위협 129만844건 발생

이동 매체 통한 로컬 위협은 315만5127건

[서울=뉴시스] 사진은 해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해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연쇄 침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3분기 국내 웹 기반 사이버 위협이 129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카스퍼스키 보안 네트워크(KSN) 참여자 컴퓨터에서 인터넷 기반 사이버 위협 129만844건과 로컬 위협 315만5127건이 탐지됐다.

국내 KSN 참여자 중 9.2%가 웹 기반 위협 공격을 받았고, 한국은 웹 서핑과 관련된 위험도에서 전세계 126위였다. 로컬 위협은 18.9% 수준으로 한국이 전세계 73위였다.

여기서 말하는 웹 기반 공격은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는 방식 중 하나다. 공격자들은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취약점을 악용하는 방식 등을 통해 시스템에 침투한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감염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조작이나 인지 없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파일리스(Fileless) 악성코드는 탐지가 어렵다.

웹 기반 위협 관련 사용자 공격 비율 상위 5개국은 1위 알바니아(26.9%) 뒤를 이어, 방글라데시(23.9%), 뉴질랜드(19.9%), 네팔(19.7%), 슬로바키아(19.6%)가 뒤따랐다.

사회공학 기법을 이용한 공격도 발생한다. 공격자는 사용자가 악성 파일을 정상적인 프로그램으로 믿고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공격에 대응하려면 인터넷에서 파일을 받는 과정에서 위협을 탐지하는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

공격자들이 이를 우회하려고 악성코드를 난독화하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인 머신러닝 기반 기술과 행위 분석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개인 및 기업용 제품에 통합한 분산형 인프라인 KSN을 통해 전세계 수백만명의 참여자로부터 수집한 사이버 보안 관련 데이터를 자동 분석한다. KSN은 전문가 분석,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결합해 고도화된 위협과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신속 탐지한다.

사용자 컴퓨터의 로컬 감염 통계도 사이버 위협을 파악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다. 로컬 위협 관련 사례 상당 부분은 웜과 파일 바이러스에 해당한다. 이 통계는 USB 드라이브, CD·DVD 등 이동식 매체와 기타 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악성코드가 얼마나 자주 확산되는지 보여준다.

로컬 위협 관련 사용자 공격 비율을 살펴보면 1위가 투르크메니스탄(54.4%)이었다. 그 다음 중국(40.6%), 부룬디(38.6%), 아프가니스탄(38.1%), 타지키스탄(37.3%) 순이었다.

이 공격에 대응하려면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안티바이러스 솔루션만이 아니라 방화벽, 안티 루트킷 기능, 이동식 장치 제어 기능도 요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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