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기다렸는데…'WS 진출' 밀워키, 고액 티켓 구매자들과 약속 어겨 논란
등록 2026.10.21 12:06:49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크 바우어스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6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 7회 2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10.15.](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1665369_web.jpg?rnd=2026101511585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크 바우어스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6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 7회 2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10.15.
AP통신은 21일(한국 시간) "밀워키 구단은 2015년 1000달러(약 133만원)를 내면 향후 구단이 치르는 어떤 경기든 입장할 수 있는 '타임리스 티켓'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당시 밀워키는 타임리스 티켓 구매자가 시즌권 소지자 다음으로 좋은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고, 정가로 추가 티켓 3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밀워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물리치고 WS에 오르자 타임리스 티켓 사용을 고대했던 구매자들이 신청에 나섰다.
밀워키에 거주하는 포체사토는 자신의 27번째 생일에 타임리스 티켓을 구매했고, 밀워키가 WS에 진출하면 이 티켓을 사용하려고 했다.
포체사토는 2018년 밀워키의 월드시리즈 진출 시 홈플레이트 뒤쪽 100레벨 자리에 앉을 수 있었으나 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하며 티켓 사용이 무산됐다.
올해는 타임리스 티켓 사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포체사토는 이번엔 400레벨과 입석 선택지만 남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 차전 티켓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원하는 좌석에 대한 선호도만 표시한 뒤 신청서를 내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일반 예매 창구를 확인해 보니 제안받은 것보다 훨씬 좋은 좌석이 남아 있었다"고 분노했다.
포체사토는 구단과 협의 끝에 WS 1차전 우측 외야 구석 하단석 1장과 2차전 400레벨 좌석 3장을 확보했다.
릭 슐레진저 구단 사업 운영 부문 사장은 "요청을 처리하는 절차에서 내부 소통에 실수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 제한적이었다고 해도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워키는 WS 입장권을 신청한 모든 타임리스 티켓 소지자들에게 배정된 좌석을 그대로 제공하고, 향후 다른 시즌에 열리는 경기에서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도록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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