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봉 국평도 12억…서울 25개구 모두 5년전 전고점 뚫었다

등록 2026.10.22 10:52:54수정 2026.10.22 12:42:24

서울 도봉구·강북구 주요 대단지 잇단 신고가 거래

외곽 도봉구 동아청솔 12억4천만…2021년 전고점 돌파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주다영 인턴기자 = 서울 외곽 지역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5년 전 집값 상승기의 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전용 84㎡는 지난 8일 12억4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이는 2021년 7월 기록한 전고점 11억9900만원보다 41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에 인접한 동아청솔 아파트는 도봉구에서 시세가 가장 높은 대장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서울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도봉구에서도 5년 전 전고점을 넘어서는 거래가 나오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아파트값이 2021년 전고점을 웃돌게 됐다.

도봉구와 함께 서울 외곽 중저가 지역으로 꼽히는 강북구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트리베라2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2일 12억15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2021년 5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 11억7000만원보다 4500만원 높은 금액이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84㎡도 지난 8월 13일 9억2300만원(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전용 84㎡(20층)가 기록한 종전 최고가 8억9000만원보다 33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또 다른 서울 외곽 지역 금천구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금천구 가산동 가산두산위브 전용 84㎡는 지난 8월 13일 8억80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2021년 기록한 같은 면적의 종전 최고가 8억5000만원을 3000만원 웃도는 금액이다.

서울 외곽지역의 집값 상승은 전세 매물 부족과 상대적으로 낮은 매수 부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셋값 상승과 신규 입주 물량 부족으로 전월세 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권보다 가격 부담이 낮은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봉구 창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동아청솔 아파트 전용 84㎡ 매물의 호가가 13억7000만원까지 나오고 있다"며 "집을 사려는 매수 수요가 많아 아직 가격이 내려갈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도봉구와 강북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각각 0.39%, 0.32% 올랐다. 두 지역 모두 서울 평균 상승률(0.16%)을 크게 웃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