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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중환자실, 강원·충북·서울 등 전국 4개 권역으로 확대

등록 2026.10.29 12:00:00

보건복지부, 지역 중환자 진료 역량 재고 추진

작년 원격 협진 240건…전원 시간 48.6% 단축

[세종=뉴시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4월 22일 강원 원주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찾아 지역 응급의료 현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4월 22일 강원 원주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찾아 지역 응급의료 현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29일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전국 4개 권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권역 내 거점병원과 지역 협력병원 중환자실을 연결하고 거점병원 인력과 진료 경험 등을 공유해 지역 중환자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결과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배치율은 상급종합병원 100%, 종합병원 37.6%다. 평가점수는 각각 95.3점과 63.8점으로 의료기관 종별·지역별 진료 역량에 차이가 있는 실정이다.

2025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한 복지부는 기존 경기와 인천에 이어 올해 강원·충북, 서울을 추가해 총 4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강원·충북권역은 행정구역을 넘어 실제 환자의 의료이용권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거점으로 원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참여하며 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없는 협력병원에 전문적인 진료 자문과 환자 상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서울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점으로 서울의료원, 서남병원, 혜민병원이 참여한다. 상급종합병원과 공공·민간 종합병원 간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별 중환자 진료역량 격차를 완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자 상태 모니터링과 원격협진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경기, 인천 권역에서는 2025년 환자 상태 모니터링 6만3991건, 원격협진 240건을 실시했고 전원 의사결정 시간을 175분에서 90분으로 약 48.6% 단축했다. 올해는 9월까지 원격협진 259건을 실시해 전년도 실적을 넘어섰으며 환자 상태 모니터링 4만3389건, 거점병원으로의 전원 51건, 환자 상태 호전 후 지역병원으로의 회송 20건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복지부는 신규권역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기존 권역을 포함한 4개 권역의 운영실적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의 중환자 진료역량을 높이고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간 협력체계를 내실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경일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앞으로도 병원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에서도 적시에 적정한 중환자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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