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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도 될까?"…SK하이닉스 3분기 '1주당 2만원' 현금배당 어떻게

등록 2026.10.30 11:02:49수정 2026.10.30 11:42:24

11월26일까지 매수 및 보유해야

12월 중 세금 공제하고 지급 예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74.1포인트(6.63%) 오른 6012.44로 장을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로 장을 마쳤다. 2026.10.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74.1포인트(6.63%) 오른 6012.44로 장을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로 장을 마쳤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SK하이닉스가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배당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분기 배당도 배당액을 결정한 뒤 기준일을 정할 수 있게 돼 11월26일까지 주식을 매수 및 보유하면 이번 배당을 받을 수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3분기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2만원, 총 14조원 규모로 결정했다.

이번 배당금은 실적 개선을 반영한 정규배당 1만원과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에 따른 특별배당 1만원으로 구성된다.

100주를 보유한 주주라면 세전 200만원을 받는 셈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금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느냐'다.

이번 배당기준일은 11월 30일이지만, 이날 주식을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없다.

국내 주식은 매매 체결 후 결제까지 3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늦어도 11월26일까지 매수를 마쳐야 한다.

26일에 매수한 주식은 주말을 건너뛴 30일에 결제된다.

신규 매수자와 기존 주주 모두 26일 거래 종료 시점까지 보유하면 된다. 배당락일인 27일부터 매도하더라도 이번 배당을 받을 권리는 유지된다.

다만, 27일부터 새로 매수한 주식에는 이번 배당 권리가 없다.

배당금은 기준일로부터 한 달 이내 세금을 공제한 뒤 지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분기배당은 분기 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이후 이사회에서 배당액을 결정하는 구조였다.

투자자는 얼마를 배당받을 지 모르는 상태에서 주식 보유 여부를 판단해야해 이른바 '깜깜이 배당'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분기배당도 배당액을 먼저 결정한 뒤 기준일을 정할 수 있게 되면서 SK하이닉스도 2024년 결산배당부터 개선된 방식을 적용했다.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면서 배당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 연간 1500원의 고정배당을 분기별로 나눠 지급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1·2분기에는 각각 주당 375원을 배당했다.

3분기에는 배당금을 주당 2만원으로 확대하면서 전분기 대비 53배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회계연도 기준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가며, 규모는 주가와 시장 상황,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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