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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일간 경기교육 민심 청취…안민석, 현장 정책화 속도

등록 2026.10.31 09:33:42

교육지원청 분리·폰프리 스쿨·교권보호 등 정책 방향 제시

[수원=뉴시스] 타운홀미팅.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타운홀미팅.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안민석 교육감이 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44일간 학부모와 교육 현안을 논의한 '찾아가는 교육감실'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안 교육감은 지난 9월17일 화성에서 첫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의정부에서 31개 시군 순회를 마쳤다. 안 교육감은 지역마다 다른 교육 현안과 학교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을 찾아 나섰다.

특히 그는 순회 과정에서 과밀학급과 통학 안전, 사교육비 부담, 경기 남북부 교육격차 등 지역별 과제를 놓고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다. 안 교육감은 지자체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만남에 함께하도록 해 교육 현안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문제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안 교육감은 지난달 하남과 양주 방문을 계기로 광주하남·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분리를 추진하고 하남교육지원청과 양주교육지원청을 내년 9월 개청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는 안 교육감의 주요 공약이다.

그는 현장에서 자신의 주요 정책인 '폰프리 스쿨'과 'RAS 교육'도 설명했다. 폰프리 스쿨은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정책이고 RAS(Reading·Arts·Sports) 교육은 독서·예술·스포츠 활동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안 교육감은 가정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폰프리 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교사에게 집중되는 민원 부담을 덜겠다며 학교와 관련한 민원을 교사 대신 교육감에게 제기해 달라는 뜻을 학부모들에게 피력했다.

마지막 순회지인 의정부에서는 느린학습자 지원과 편한 교복 운영 등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안 교육감은 학생의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복 관련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맡아 학교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별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경기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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