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 경영능력 집중 검증
등록 2026.11.03 18:17:03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위 4일 2차 회의 열어 적격 여부 결정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3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다. 2026.11.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862_web.jpg?rnd=20261103160755)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3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다. 2026.11.03. *재판매 및 DB 금지
청문위원들은 전직 대전시 건축직 공무원인 후보자의 경력과 허태정 시장 캠프에서 활동한 전력, 1차 공모서 탈락한 뒤 재공모에 응하게 된 계기 등을 거론하면서 전문성과 직무수행능력, 조직관리 역량, 오월드 경영 정상화 방안 등을 따졌다.
김신웅(더불어민주당·서구5) 위원은 "1차와 2차 공모에서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가 거의 같은 내용으로 편집돼 있어 실망스럽다. 공사채가 2027년부터 3년간 6500억 만기가 된다. 시장캠프에 자문위원으로 있었는데 시장 공약사업이 공사 재무에 무리를 줄 경우 어렵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1·2차 계획서는 큰 틀이 비슷한데 공모에 응하면서 자기소개서와 계획서를 작성하며 공사의 여러가지를 만히 파악해 2차 계획서를 보완했다"고 설명하며 "시와 협의해 재원조정을 받고, 시 정책이 비경제적이라던가 하면 사실대로 솔직히 말하고 대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민숙 위원이 부실한 자기소개서를 지적하며 "후보자가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없다"고 꼬집자 후보자는 "대전시 도시행정 전반을 경험한 전문성이 있고 퇴직후엔 민간에서 경험을 하면서 현장 실행력이 생겼고 평소 청렴하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숙(〃·서구1) 위원과 장형순(〃·비례) 위원이 도시공사 채무문제 해소와 오월드 적자 극복을 위한 대책을 묻자 후보자는 "공사의 사업 전반을 점검해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전략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주택사업을 발굴하고 수익사업을 통해 오월드 재창조 사업을 하겠다"고 했다.
김기흥(〃·대덕구1) 위원이 "1차에선 탈락했는데 재공모할 때 어떤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응한건가. 공모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재공모는 어떤 경로로, 누구로부터 연락을 받은거냐"고 캐묻자 후보자는 "공사 홈피에 재공모가 뜬다. 공직경험과 민간경험을 바탕으로 잘 해볼 자신이 있어 계속 지원했다"고 답했다.
구본환(〃·유성구4) 위원은 청문회 첫 질의에서부터 "청문회가 시작도 하기전에 이취임식 준비를 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시의회가 만만하냐"며 공사 인사팀의 퇴정까지 요구하면서 "시와 연관 있는 회사에서 근무했는데 사장이 되면 이해충돌 여지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34년간 건축직으로 청렴하게 일했다. 전임회사와 이해충돌이 있으면 단호하게 나서서 막겠다"고 했다.
이효식 후보자는 그러면서 "공사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렴과 상생, 공공성과 재무건전성이 조화를 이루는 책임경영을 하겠다"고 밝히고 "일하는 모습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특위는 이날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4일 오전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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