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부정에 "셀프 종결 말고 수사받으라"
등록 2026.11.03 20:50:22수정 2026.11.03 22:08:23
민주당,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 보고 취소
金 "조사 결과 3자 비밀 연합 증거 없어"
한동훈 "허위사실 유포…법적 책임져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1.03.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023_web.jpg?rnd=2026110315173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제기한 '반·분·신(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의혹의 증거가 없었다고 인정하자 "신천지 셀프 꼼수 종결 말고 투명하게 수사받으라"고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사실상 신천지 의혹을 자의적으로 덮고 넘어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수사기관도 아닌데 어떻게 (신천지 교인들의) 입당 규모와 비밀 연합 여부를 가릴 수 있겠나"라며 "신천지 신도를 어떻게 파악했는지부터 그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앞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당원 명부 압수수색이 이뤄진 점을 거론하며 "두 정당이 똑같은 의혹을 받았는데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덮고 넘어가고, 국민의힘은 수사한다면 어떤 국민이 수사기관을 믿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는 당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를 자백한 것"이라며 "경찰과 중대범죄수사청은 당장 민주당을 수사해야 한다. 오늘 민주당은 신천지 의혹과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으로) 대통령의 재판을 동시에 암장했다"고 비판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수사기관과 특검이 확보한 명부와 민주당 당원명부를 대조하면 진실은 투명하게 드러날 일"이라며 "확실한 검증 절차가 존재함에도 덮기에 급급한 모습은 스스로 켕기는 구석이 있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도 형평성 있게 수사기관의 강제 수사와 명부 대조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민주당은 꼬리 자르기식 셀프 조사를 즉각 중단하고, 공정한 수사 앞에 당당히 서라"고 촉구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신천지와의 유착 의혹을 앞세워 국민의힘 해산까지 주장해 왔다"며 "정작 자신들의 의혹은 이제 와서 모르쇠로 일관하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전당대회 때부터 당내 정치적 분열을 초래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했는지, 어떤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페이스북에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하라고 국무회의에서 중수청, 공소청, 경찰 등에 주문했다"며 "김 대표가 공개적으로 신천지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인정하고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김 대표, 허위사실 유포는 울 일이 아니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제기한 '반·분·신(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의혹의 증거가 없다고 의원총회에서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초 예정됐던 당 차원의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 보고는 취소됐고, 친청(친정청래)계는 "거짓 주장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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