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삼성 페덱 구위가 관건…고영표 시즌처럼 던져주길"[KS]
등록 2026.11.04 16:30:58
김상수 발 뒤꿈치 통증…류현인, 선발 2루수 출전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8-7로 승리를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0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901_web.jpg?rnd=20261103222257)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8-7로 승리를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이 감독을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삼성과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이전처럼 긴장되기는 마찬가지"라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페덱의 구위다. 그게 오늘 경기의 키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이날 경기 선발인 페덱은 지난달 26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졌고, 사흘만 쉰 뒤 10월 30일 열린 4차전에 나서 또 5⅓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뿌렸다. 이날은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이 감독은 "던질수록 좋아지는 투수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다. 지쳤을 때 실투가 나오는 경우도 분명 있다"며 "우리는 생활을 같이 안해봐서 성향을 모르지 않나. 그래서 궁금하다. 우리가 페덱을 상대한 것도 한 번 뿐"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15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고영표를 2차전 선발로 내세운 이 감독은 "올해 고영표가 잘 던졌고, 페덱도 좋은 투수라 경기 초반 팽팽하게 갈 것 같다"면서 "데이비스 대니엘이 그랬듯 고영표도 시즌 때와 똑같이 던졌으면 좋겠다. 연습경기 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보였다"고 기대했다.
전날 불펜으로 등판해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로건 앨런은 선발 등판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로건의 활용법을 두고 말을 아끼는 이 감독은 "원래 하던대로 할 것이다. 자기 자리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선발, 중간이 모두 가능한 배제성에 대해 이 감독은 "경기 흐름을 봐야하겠지만, 5회 이전이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배제성이나 오원석이 롱릴리프로 뛸 수 있다. 5회 이후라면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차전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상수가 빠지고, 그 자리에 류현인이 들어간다.
이 감독은 "김상수가 마지막 타석에서 발 뒤꿈치 쪽에 공을 맞은 것 같다. 통증이 있어서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렵다"며 "현재로선 대타로도 출전이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1차전에서 7회 수비 도중 왼쪽 엄지에 통증이 생겨 교체된 김현수는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어제 더그아웃에 들어온 후 시간이 지나고서는 괜찮다고 하더라. 안심시키려고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전 타격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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