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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상원 선거 민주 후보 승리 유력-NYT

등록 2026.11.06 09:02:06수정 2026.11.06 09:18:23

추가 우편 투표에서 민주 후보 우세 예상

공화 후보 선호 투표 집계 뒤 따라잡기 힘들어

[앵커리지=AP/뉴시스] 미국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 2026.11.6.

[앵커리지=AP/뉴시스] 미국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 2026.11.6.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독특한 선호투표제를 채택해 개표가 늦어지는 미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재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메리 펠톨라 민주당 후보가 당선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공개된 선호투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선호투표 방식의 개표 단계로 넘어가더라도 현역 댄 S.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이 상당한 표를 추가로 얻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민주당 후보 메리 펠톨라가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결국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펠톨라는 1%포인트 미만의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대부분 우편으로 투표한 약 6만 표가 추가로 집계되면 격차를 상당히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펠톨라가 당선 확정에 필요한 50%를 확보하지 못해 선거가 18일 선호투표 방식의 개표 단계로 넘어가더라도, 설리번이 선호투표 개표를 통해 되찾을 수 있는 표 차이는 0.5%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이는 펠톨라가 추가 우편투표 집계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위를 뒤집기에 충분하지 않다.

선호투표에서 민주당이 공화당 후보의 표를 잠식하기 위해 출마시킨 대니얼 J. 설리번 주니어를 지지한 유권자들이 공화당 후보가 아닌 펠톨라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니얼 J. 설리번 주니어는 당초 공화당 후보로 등록 신청을 했으나 알래스카 선거당국이 공화당 현역 의원과 혼선 우려를 내세워 투표지에는 무소속 후보로 등재돼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투표용지 가운데 약 4%는 제럴드 L. 하이키스, 대니얼 J. 설리번 주니어 또는 기명투표 후보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 투표용지들을 선호투표 방식으로 재집계할 경우 댄 S. 설리번은 득표율 격차를 불과 0.4%포인트 만회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대니얼 J. 설리번 주니어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방해 후보가 될 가능성은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를 둘러싼 쟁점이었다.

대니얼 J. 설리번 주니어를 지지한 유권자의 3분의 2는 두 번째 선호 후보를 기재했으며 대다수는 펠톨라를 지지했다. 이는 설리번 주니어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이 애당초 댄 S.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지할 생각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대니얼 J. 설리번 주니어에게 투표했지만 두 번째 선호 후보를 전혀 기재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실제로는 현직 상원의원에게 투표하려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설리번이 득표율 격차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약 1%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는 집계되지 않은 우편투표에서 펠톨라가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표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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