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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K-AI 첨단방산으로 포천 새 미래 열겠다"

등록 2026.11.09 06:00:00

'K-AI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 본격화

6군단 부지 토지 교환안 부결…"재추진할 것"

인구 감소 관심지역, 방문객 생활인구 연결

옥정~포천 광역철도, GTX-G 노선 유치 총력

[포천=뉴시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6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2026.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뉴시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6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2026.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뉴시스] 대담 = 홍찬선 경기북부 취재국장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가 군사시설로 인한 지역적 제약을 첨단방위산업 육성의 기회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국방벤처센터를 거점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방위산업을 키우고, 승진훈련장 등 기존 군사 인프라와 옛 6군단 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6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시설로 인한 제약을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 지역 발전을 가로막았던 공간과 인프라를 포천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시장이 강조한 포천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전략은 'K-AI 첨단방위산업' 육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성공했으며, 올해 3월 센터가 문을 열면서 방위산업 육성에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무기체계와 드론, 무인로봇, 첨단 국방 소재 등 미래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포천이 보유한 군사시설을 방위산업의 경쟁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시설이 승진훈련장이다.
[포천=뉴시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6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2026.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뉴시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6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2026.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백 시장은 "포천은 넓은 부지와 승진훈련장 등 다른 지역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군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자산은 방위산업의 연구개발과 실증, 시험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담 조직인 첨단방위산업과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부터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방위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며 "포천을 미래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옛 6군단 부지 역시 방위산업 육성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인접한 첨단방위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시민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복합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최근 국방부와 포천시가 합의한 6군단 부지 내 토지 교환 내용을 담은 '2026년도 포천시 공유재산 제2차 변경 관리계획안'이 시의회에서 최종 부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시의회의 결정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검토해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천시와 국방부는 옛 6군단 부지 내 시유지 17만5828㎡ 가운데 6만7680㎡를 국방부에 넘기고, 대신 국유지 5만8290㎡와 교환차액 약 78억9000만원을 받는 토지교환에 합의했다.

백 시장은 군사시설로 인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교통망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 역사상 최초의 철도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2030년 완공과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포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을 목표로 하는 GTX-G 노선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백 시장은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GTX-G 노선도 국회의원,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백 시장은 "군사시설로 인한 제약을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바꾸고, 첨단방위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민선 8기가 교통과 산업, 교육, 관광 등 도시 발전의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면 민선 9기는 그 성과가 시민들의 일상과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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