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와 사랑에 빠지지 마라"…15년 차 전업투자자의 생존 공식
등록 2026.11.09 00:00:00
'재료 소멸'을 매도 기준으로 삼고, 본전 오면 50% 덜어내는 기계적 매매 강조
하락장 최대 적은 '복수 심리'…"현금 30% 확보 및 AI·非AI 분산 전략 유효"
![[서울=뉴시스] 상승장에서 번 돈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 복수 심리로 무리한 추격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 출연한 이슬(신현욱) 작가('주식 공부는 처음이라' 저자)는 자신의 투자 그릇을 인정하고 원칙 중심의 기계적 매매로 멘탈을 복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181_web.jpg?rnd=20260710095735)
[서울=뉴시스] 상승장에서 번 돈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 복수 심리로 무리한 추격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 출연한 이슬(신현욱) 작가('주식 공부는 처음이라' 저자)는 자신의 투자 그릇을 인정하고 원칙 중심의 기계적 매매로 멘탈을 복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상승장에서 번 돈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 복수 심리로 무리한 추격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 출연한 이슬(신현욱) 작가('주식 공부는 처음이라' 저자)는 자신의 투자 그릇을 인정하고 원칙 중심의 기계적 매매로 멘탈을 복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작가는 대다수 개인 투자자가 실패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목표가에 대한 집착을 꼽았다. 국내 증시는 박스권 장세가 잦아 목표가를 정해두면 주가와 사랑에 빠져 매도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는 설명이다. 그는 매수할 때는 하단을 정해두고 진입하되, 매도는 매일 아침 VI(변동성 완화장치) 가격 아래에 분할로 걸어두는 방식을 취한다. 주가는 상승 후 다시 내려오는 속성이 있으므로, 상승 가격 자체에 얽매이기보다 매수의 근거였던 재료와 모멘텀이 소멸되는 시점을 매매 종료의 명확한 기준으로 삼아야 수익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관리와 손실 제한에서도 엄격한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료의 파급력에 따라 종목별 우선순위를 두고 한 종목당 투입 금액과 섹터당 보유 종목 수를 철저히 제한하는 방식이다. 특히 수익권에 있던 종목이 하락해 매수가격(본전)까지 밀려 내려오면 주저 없이 보유 물량의 절반을 덜어내는 '절반 매도법'을 핵심 방어책으로 제시했다.
판단 착오를 인정하고 기계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습관이 누적되어야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한 종목에 수억 원을 투입했다가 손절하며 몇 달 치 수익을 한 번에 날렸던 경험을 언급하며, 밤잠을 설치거나 일상이 흔들릴 정도의 금액이라면 이미 자신의 그릇을 넘어선 과도한 비중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상승장에서 번 돈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 복수 심리로 무리한 추격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 출연한 이슬(신현욱) 작가('주식 공부는 처음이라' 저자)는 자신의 투자 그릇을 인정하고 원칙 중심의 기계적 매매로 멘탈을 복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김작가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2283143_web.jpg?rnd=20261104163906)
[서울=뉴시스]상승장에서 번 돈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 복수 심리로 무리한 추격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 출연한 이슬(신현욱) 작가('주식 공부는 처음이라' 저자)는 자신의 투자 그릇을 인정하고 원칙 중심의 기계적 매매로 멘탈을 복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김작가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태도로는 모르는 영역에 섣불리 뛰어들지 않는 절제력을 꼽았다. 과거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을 당시에도 그는 매수를 멈추고 관망을 택했다. 전례가 없던 장세인 만큼 머릿속에 축적된 데이터와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지의 영역에서는 수업료를 치르기보다 시장을 지켜보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길이라는 판단이었다.
투자 아이디어 역시 거창한 보고서보다 일상에서 찾는 것을 권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매대의 브랜드 변화나 온라인 인기 랭킹, 가족들과의 일상 대화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포착해 관련 산업과 수혜 종목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미 과열된 대표주를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거나 낙폭이 과대한 연관 섹터를 발굴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상승장에서의 과도한 자신감과 하락장에서의 복수 심리는 가장 경계해야 할 심리적 함정으로 지목됐다. 수익이 날 때 SNS에 인증하며 자랑에 매몰되면 시장에 대한 겸손을 잃게 되고, 결국 하락장에서 번 돈을 모두 반납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큰 손실 이후 이를 단기간에 만회하려 자금을 더 끌어오는 복수 심리 또한 계좌를 무너뜨리는 주원인이다. 부자가 된 투자자들은 실패했을 때 오히려 투자금을 줄여 바닥부터 다시 원칙을 세우는 과정을 반복했다며, 자녀의 장난감을 사주거나 가족 여행을 갈 수 있는 작은 수익금 단위부터 단계적으로 성취감을 쌓아가야 투자 그릇이 점진적으로 확장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5000만원의 여유 자금이 있다면 현재 장세에서는 최소 30% 이상의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분석했다. 단기나 스윙 매매 관점이라면 최근 낙폭이 컸던 AI 반도체 중심의 선별적 접근을, 중장기 관점이라면 한 축은 AI 산업, 다른 한 축은 엔터테인먼트 등 비(非)AI 산업으로 분산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트랙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