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앞두고 연구용 컴퓨터 반출 혐의 항우연 전 연구원, 공소청 송치
등록 2026.10.15 07:52:10수정 2026.10.15 0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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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연구 개발 자료가 들어있는 컴퓨터를 외부로 반출한 항공우주연구원 전 책임연구원이 공소청에 넘겨졌다.
대전경찰청은 최근 부정 경쟁 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항우연 전 책임연구원 A씨를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6일 퇴직을 2주 앞둔 상황에서 외부인인 남편과 함께 항우연 사무실을 찾아 자신이 사용하던 연구용 컴퓨터 등을 외부로 무단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반출한 자료 중 유출이 금지된 항공우주 연구 개발 데이터가 포함됐다고 봤다.
다만 A씨는 개인 물품을 정리한 것으로 해당 자료가 기밀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 후 A씨는 대학 교수로 이직했다.
한편 경찰은 A씨 외에도 지난해 퇴직한 B씨와 행정원 C씨 역시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B씨와 C씨는 항우연에서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를 무단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우연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B씨가 반출한 자료 중 국가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자료 10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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