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자카리아 5일만에 사임 “봉사할 수 있는 특권 주신 것 감사”
등록 2026.10.17 14:51:47수정 2026.10.17 15:00:24
트럼프 “재고하라” 언급한 날 X 통해 밝혀
전임 레빗에 대해 “그를 이어가는 것 높은 기준” 언급
![[서울=뉴시스] 케이티 자카리아 백악관 대변인이 16일 소셜미디어 X에 사임의 심경을 밝히면서 올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진.2026.10.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7/NISI20261017_0002266063_web.jpg?rnd=20261017144926)
[서울=뉴시스] 케이티 자카리아 백악관 대변인이 16일 소셜미디어 X에 사임의 심경을 밝히면서 올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진.2026.10.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변호사 사칭 논란을 빚은 케이티 자카리아 백악관 대변인이 5일 만에 소셜미디어 X에 사임에 따른 심경을 밝혔다.
자카리아는 “백악관 대변으로 봉사할 수 있는 영예로운 특권을 준 것에 감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국민을 위해 봉사한 것은 일생일대의 영광”이라고 올렸다.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친절하고, 훌륭하고, 품위 있고, 사려 깊고, 열정적이며, 근면한 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그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그처럼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연소 대변인으로 근무했던 전임 캐롤라인 레빗에 대해 “멋진 레빗을 이어가는 것은 높은 기준이며, 그 기준을 맞추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올렸다.
자카리아의 사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기자들에게 해당 직책을 재고해 보라고 조언했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더힐은 “자카리아의 사임은 14분 동안 진행된 불안정한 첫 브리핑에 대한 비판 여론과 보수 성향 언론의 질문 3개만을 허용한 점, 그리고 그녀의 법률 경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카리아는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했다가 13일 한 기자가 어느 주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느냐고 묻자 “중국으로 이주했을 때”라고 답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그날 저녁 그녀가 변호사 시험에 불합격했다고 보도했고 한 단체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협회에 그녀가 변호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자카리아는 보수 성향 매체인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시험 질문에 “질문을 잘못 들었다”고 해명했다.
자카리아는 미국 어느 주에서도 변호사 시험에서 합격한 적 없고, 중국에서는 외국인은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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