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2홈런 4타점' KIA, 1차전서 LG 5-1 제압…85.7% 확률 잡았다(종합)
등록 2026.10.17 17:36:42
KIA 네일, 7이닝 1실점 호투
LG, 타선 빈공·2실책에 눈물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8회 말 2사 1루 상황 KIA 김도영이 LG 장현식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10.17.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7/NISI20261017_0021492669_web.jpg?rnd=20261017165117)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8회 말 2사 1루 상황 KIA 김도영이 LG 장현식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10.17. [email protected]
KIA는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LG에 5-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3위로 준PO에 직행한 KIA는 첫 경기부터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준PO 1차전을 승리한 KIA는 85.7%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35번 치러진 준PO(3전 2선승제 포함)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 오른 것은 30차례에 달한다.
5전 3선승제 기준으로는 1차전을 이긴 팀의 PO 진출 확률은 70.6%(17번 중 12번)다.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 나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PO에 오른 LG는 1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홈런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LG는 2회초 2사에서 송찬의가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시속 135㎞ 스위퍼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뒤질세라 KIA는 2회말 선두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LG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시속 141㎞ 커터를 통타해 우월 1점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흐름에 균열을 낸 건 KIA 간판스타 김도영의 한 방이었다.
4회말 1사에서 김도영은 톨허스트가 초구에 던진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대형 아치를 그렸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KIA는 6회말 상대 수비가 흔들린 빈틈을 노려 귀중한 점수를 획득했다.
선두타자 박재현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좌익수 송찬의가 처리하지 못했고, 후속 타자 김선빈의 땅볼 때 3루수 문보경마저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1, 3루가 됐다.
이어 김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KIA가 3-1로 달아났다.
네일에 막혀 번번이 찬스에서 침묵하던 LG는 8회초에도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끝내 고개를 떨궜다.
2사 이후 박해민과 오스틴이 연달아 안타를 생산하며 1, 2루를 만들었지만, 문정빈의 큼지막한 타구가 중견수 김호령에게 잡혔다.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7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1차전 경기, 5-1 승리를 거둔 KIA 이범호 감독과 김도영 및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6.10.17.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7/NISI20261017_0021492678_web.jpg?rnd=20261017170846)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7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1차전 경기, 5-1 승리를 거둔 KIA 이범호 감독과 김도영 및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6.10.17. [email protected]
올해 45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왕을 차지한 김도영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가을야구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네일은 7회까지 안타 4개(1피홈런)와 볼넷 2개만 내주고 한 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통산 3승을 수확했다.
빼어난 투구를 선보인 네일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하는 영예을 누렸다. 그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네일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톨허스트는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과 야수들이 6회 남발한 실책 2개에 고개를 떨궜다.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실점(2자책)의 성적을 내며 포스트시즌 통산 첫 패배를 떠안았다.
양 팀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준PO 2차전을 벌인다. 2차전 선발 투수로 KIA는 아담 올러, LG는 임찬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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