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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냐 공격이냐 결단할 때"…이란 "외교 가능성 열려"

등록 2026.10.26 03:08:59수정 2026.10.26 05:00:25

美, 세 번째 항모 전단 페르시아만 이동…중간선거 이후 공격 재개 시사

트럼프 "오늘 공격 없다"…이란 "중재국 통해 美와 메시지 교환"

美, 중동 외교·군사 인력 감축…이란·후티 위협 고조

[펜들턴=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끝장을 낼 것인가, 아니면 합의를 할 것인가. 그게 전부"라며 "끝장을 내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우리는 장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펜들턴의 T. 에드 개리슨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0.26.

[펜들턴=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끝장을 낼 것인가, 아니면 합의를 할 것인가. 그게 전부"라며 "끝장을 내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우리는 장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펜들턴의 T. 에드 개리슨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0.2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할지 군사 공격을 재개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이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공습 재개를 위한 작전 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이란은 미국과의 외교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끝장을 낼 것인가, 아니면 합의를 할 것인가. 그게 전부"라며 "끝장을 내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우리는 장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1월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공격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추가 병력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켰다.

이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할 수 있도록 여러 군사작전 계획을 마련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관련 계획을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백악관의 승인이 내려질 경우 실행할 수 있는 여러 공습 선택지를 준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공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군사 계획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취지로 답한 뒤 "아니다. 오늘은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의 외교적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독일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외교의 문을 닫지 않았으며 중재국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일방적인 요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당국자들이 '완전한 항복'이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어떤 이란인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이란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 일부 지역의 외교·군사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당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인력 철수만 인정했으나, 미국 당국자는 인력 조정이 더 광범위한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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