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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앞둔 증시…"분점 의회 땐 AI주 조정 마무리"

등록 2026.10.28 00:30:00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민주당 스윕 땐 AI 투자 부담 확대"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89.18포인트(3.46%) 오른 5658.65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88포인트(2.18%) 오른 743.09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26.0원에 거래 중이다. 2026.10.27.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89.18포인트(3.46%) 오른 5658.65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88포인트(2.18%) 오른 743.09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26.0원에 거래 중이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조정이 미국 중간선거를 계기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의회 권력 구도가 어떻게 재편되느냐에 따라 유동성 여건과 AI 투자 흐름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7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AI 관련주의 조정이 마무리될지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의회 권력 구도에 달렸다"고 밝혔다.

최근 AI 관련주는 투자 부담과 자금 조달 우려에 따라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다음 달 3일(현지 시간) 예정된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게 한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상원을 공화당이 지키고 하원을 민주당이 가져가는 분점 의회가 형성될 경우 정책 변화 폭이 제한되면서 AI 투자 환경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 경우 최근 AI 관련주의 조정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할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축소 가능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약해지면서 유동성 공급 기대도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AI 사업에 속도 조절이나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으려면 현재 정책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금리 움직임도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한 연구위원은 "단순히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는 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이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수준까지 10년물 금리가 천천히 안정되는 것이 주식 시장에는 가장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가 급락할 경우 투자자들이 주식과 금, 비트코인 등을 팔고 미국 국채로 이동하면서 오히려 위험자산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I 투자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과 같은 자본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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