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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물렸다? 회사 아닌 시장에 투자했기 때문"…존리의 일침

등록 2026.10.30 00:00:00

[서울=뉴시스] 존리 존리의부자학교 대표가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트' 영상에서 주식시장 하락기에 대응하는 투자 원칙을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존리 존리의부자학교 대표가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트' 영상에서 주식시장 하락기에 대응하는 투자 원칙을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국내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주가 하락에 흔들려 주식을 팔기보다 기업의 경쟁력을 살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트'에는 '주식시장 폭락, 지금 팔아야할까? 존리가 말하는 하락장 대응 원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출연한 존리 존리의부자학교 대표는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존리 대표는 투자자들이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팔고, 다시 오르면 매수하는 행동을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주식이 나쁠 때는 도망가고, 또 올라가면 들어온다"며 "남들이 나쁘다고 할 때가 좋을 때 아니냐"고 말했다.

특히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에 실패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면 일시적인 주가 하락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존리 대표는 시가총액 1조원인 기업을 3조원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한 사례를 들었다. 투자 이후 시가총액이 5000억원으로 떨어지더라도 기업의 경쟁력이 달라지지 않았다면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로 손실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그 당시 어려운 시장인 거다. 내 기업은 변하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투자했다고 생각하고 그 회사에 투자했다는 생각을 안 하니까 물렸다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 투자가 손실이 난 주식을 무조건 보유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존리 대표는 10년간 보유한 주식에서 손실이 났다면 그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며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면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10만원에 매수한 주식이 5만원으로 떨어진 상황을 예로 들며 "내가 볼 때 회사의 경쟁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럼 팔아야지"라고 말했다. 매수가를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기업의 현재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미리 예측해 매매 시점을 결정하려는 태도도 경계했다. 시장에는 금리와 물가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을 맞추는 거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 시점을 바꾸기보다 장기적인 투자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급의 일정 비율을 꾸준히 투자하는 방법을 권했다. 매달 정해진 금액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자동 매수하면 시장 변동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리 대표는 "꾸준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며 "제일 중요한 거는 자동적으로 월급 받으면 그냥 내 통장에서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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