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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도는데 내 소득은 안 오른다"…불경기 속 한국 5060 현실

등록 2026.11.01 14:23:24수정 2026.11.01 14:30:24

[서울=뉴시스]박종경 변호사가 한국 경제와 5060세대의 고용·노후 불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신사임당' 캡처) 2026.11.01

[서울=뉴시스]박종경 변호사가 한국 경제와 5060세대의 고용·노후 불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신사임당' 캡처) 2026.11.01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한국 경제가 전반적인 불경기라기보다 산업과 자산에 따라 격차가 벌어지는 이른바 'K자형 경제'로 향하면서 5060세대의 노후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구독자 28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한 박종경 변호사는 최근 한국 경제와 중년층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상황에 대해 "저는 사실 불경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삼성전자가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계속 어려워지고 한쪽에서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가 "대만형 경제 또는 홍콩형 경제", 즉 "K자형 경제"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가는 높고 자산 격차는 많이 벌어져 있는 사회"라며 "돈은 돌긴 도는데 물가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내 소득은 안 올라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5060세대의 고용 불안을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 일반적인 첫 회사의 퇴직 시기가 되는데,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 정규직을 들어갈 수가 없다"며 "49에서 50세쯤 퇴직하면 거의 최소 시급 수준의 일터에서 일하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퇴직 후 자영업 역시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미수금을 청구하는 단계에서 이제 돈을 못 갚겠다 단계로 넘어간 것 같다"며 "회생·파산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퇴직 전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40대 초중반 정도부터는 무조건 부업이나 나갈 준비를 해야 된다"며 "늦었을 때라고 생각할 때 바로 시작을 하셔야 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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