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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美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격 압박…트럼프는 신중

등록 2026.11.02 06:36:43수정 2026.11.02 06:52:25

[워싱턴=AP/뉴시스] 2025년 9월2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25.09.29.

[워싱턴=AP/뉴시스] 2025년 9월2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25.09.2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직후 이란을 공격하라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더 지켜보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액시오스는 두 정상이 지난달 31일 전화통화에서 이란과 협상 상황과 군사작전 재개 시점을 논의했다고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중간선거 직후 이란을 공격하라고 압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협상이 진행되도록 시간을 주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번 통화를 "힘든 대화"라고 표현했고 미국 당국자는 "직설적인 대화"였다고 설명했다.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액시오스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이스라엘 채널12도 이스라엘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 31일 카타르 중재로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간 협상에 대해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란간 협상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3일 중간선거 직후 이란과 전쟁을 재개하라고도 압박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 단계에서는 협상이 끝까지 진행되도록 시간을 주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이 방해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란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자신은 그다지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여전히 이란 핵시설 한 두곳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10분이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카타르 중재자들은 1일 미국과 이란간 직접 협상 재개를 위한 합의 도출을 위해 이란 당국자들과 사흘 연속 회동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날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합의 여부는 미국의 답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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