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증시] 美중간선거·고용보고서 주목…애플·AMD 실적도 변수
등록 2026.11.02 09:50:30수정 2026.11.02 10:06:23
3일 美중간선거…의회 권력 구도·AI 정책 향방 주목
6일 10월 고용보고서 발표…신규 고용 5만5000명 증가 전망
애플·팔란티어·AMD 등 실적 발표…기술주 반등 여부 관심
![[뉴욕=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증시의 최대 변수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와 6일 발표되는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다. 사진은 2022년 9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는 모습. 2026.11.02.](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2080_web.jpg?rnd=20260721233241)
[뉴욕=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증시의 최대 변수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와 6일 발표되는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다. 사진은 2022년 9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는 모습. 2026.11.0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와 10월 고용보고서,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실망으로 기술주가 급락한 가운데 주요 경제·정치 이벤트가 증시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증시의 최대 변수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와 6일 발표되는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435석과 상원 35석 등 총 470석을 놓고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의회 권력 구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란 전쟁과 인공지능(AI) 산업,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 개발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지역 선거를 주시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와 텍사스주 주지사 선거 등이 대표적이다.
자누스헨더슨인베스터스의 세스 마이어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역사적인 AI 인프라 투자는 향후 10년 이상에 걸쳐 이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들은 장기 투자 과정에서 거시경제와 규제 환경의 변화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6일 발표되는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도 주요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10월 신규 일자리가 5만5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 증가폭인 2만9000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신규 고용 증가분은 모두 민간 부문에서 발생하고, 제조업 고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4.2%로 예상된다.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준이 지난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12월에도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의 주요 근거는 노동시장의 견조함이다. 고용 둔화 신호가 확인되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할 수 있다.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2일 애플과 팔란티어를 시작으로 3일 AMD, 4일 암홀딩스와 퀄컴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실적을 통해 AI 투자 확대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의 불안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지난달 29일 약 63억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했다. 바이낸스는 피해 보상과 보안 점검에 나섰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보안과 규제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 일정이다.
2일 월요일에는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10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확정치와 9월 건설지출도 공개된다. 기업 실적은 애플과 팔란티어, 온세미컨덕터, 타워세미컨덕터, 래티스세미컨덕터 등이 발표한다. 애플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6시 30분 실적을 공개하고, 오전 7시 실적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 화요일에는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발표된다. 이날 AMD를 비롯해 아리스타네트웍스, 쇼피파이, 화이자, 이튼, 마라톤페트롤리엄, 페라리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4일 수요일에는 10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민간 고용이 7만명 증가해 전월 9만명보다 증가폭이 둔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10월 ISM 서비스업 PMI와 S&P글로벌 서비스업·종합 PMI 확정치도 공개된다. 기업 실적은 암홀딩스와 퀄컴, 우버, 맥도날드, 노보노디스크, CVS헬스, 데이터독 등이 발표한다.
5일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잠정치가 발표된다. 10월 챌린저 감원 보고서도 공개된다. 이날 도요타자동차와 소니그룹, 코노코필립스, 클라우드플레어, 에어비앤비, 듀크에너지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6일 금요일에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인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같은 날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도 공개된다. 기업 실적은 모더나와 엔브리지, 브룩필드자산운용, 비스트라, 차터커뮤니케이션스 등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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