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생산라인 일부 중단…신차 투입, 노사 마찰
등록 2026.11.02 16:35:31수정 2026.11.02 16:50:59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14/NISI20221014_0001106423_web.jpg?rnd=20221014102213)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의장부에서 G80 하이브리드 테스트 차량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노사간 마찰이 빚어졌다.
회사 측이 이날 오전 9시께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 시험 차량을 5공장 내 2개 생산라인 중 1곳에 투입하자 노조 대의원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해당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회사 관리자들이 조합원들에게 작업을 독려했으나 대의원들이 계속 반대하면서 라인 가동이 재개되지 않았다.
이에 회사는 오전 10시 5분께 제네시스 의장부 전체 직원 800명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해당 생산라인은 계속 멈춰있으며 다른 라인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갈등은 신차 양산을 앞두고 진행되는 맨아워(M/H, Man-Hour) 협의 과정에서 불거졌다.
맨아워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인력과 노동 투입량을 뜻하는데 신차 투입 시 기존 차종과 공정이나 작업량이 달라질 수 있어 노사가 적정 인력 규모 등을 협의하는 절차를 거쳐 정하게 된다.
회사는 연말 출시 예정인 G80 하이브리드와 G90 부분변경 모델 양산을 위해 노사 합의를 추진했으나 노조 대의원들의 협의 거부로 정상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의원들은 사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가 일방적으로 테스트 차량을 투입한데 반발하고 있으며 신차 투입시 생산 인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간 협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 생산라인 가동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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