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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마라톤 후 도로 나뒹군 쓰레기…"주민들·경비원이 다 치워"

등록 2026.11.02 17:00:00

[서울=뉴시스] 소셜미디어(SNS)에서 마라톤 대회가 끝난 후 정리가 되지 않고 쓰레기가 남아 있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jamsilism 캡처)

[서울=뉴시스] 소셜미디어(SNS)에서 마라톤 대회가 끝난 후 정리가 되지 않고 쓰레기가 남아 있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jamsilism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주말 서울 도심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곳곳에 쓰레기가 남아 있었다는 주민의 지적이 나와 논란이 발생했다.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현장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도로 위에 쓰레기가 나뒹구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이에 대해 "주최 측의 잘못만은 아니다"라면서도 "마라톤하는 사람들 얼마나 진심이고,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이제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으로서 매년 대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매너는 안 좋아짐을 느낀다"며 이날은 특히 화가 났다고 밝혔다.

특히 쓰레기 정리 상황을 문제 삼았다. 작성자는 "잠실은 아직 세대별 나이 드신 경비원들이 있는 아파트들이 많은데 다들 나와서 그 쓰레기 치우고, 어르신들도 함께 마무리했다"며 환경미화원 외에도 많은 주민들이 나와 청소를 했던 상황을 전했다.

게시물에는 쓰레기 처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두고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대회 주최 측에 비용을 부담한 소비자는 운동 행위에만 집중하고, 주최 측은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뒷받침해야 하는 책임이 비용을 받음으로써 생긴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뛰는 것은 러너들이 하고 쓰레기는 왜 애꿎은 시민들이 치우냐"며 "진짜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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