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리드 지킨 KT 박영현 "폭투 이후 정신차리고 던졌다"[KS]
등록 2026.11.04 00:01:37
8-6으로 앞선 8회 1사 만루 등판해 무실점 투구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9회초 KT 박영현이 삼자범퇴로 7-8 승리를 확정 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1.0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907_web.jpg?rnd=20261103222805)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9회초 KT 박영현이 삼자범퇴로 7-8 승리를 확정 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데이비스 대니엘의 호투 속에 타선이 홈런 3방을 몰아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해 8-0으로 앞섰던 KT는 불펜진이 줄줄이 흔들리면서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KT 벤치는 8-6으로 추격당한 8회초 오원석에 볼넷을 헌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자 결국 박영현을 조기에 호출했다.
류지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박영현은 대타 김현준을 상대하다 폭투를 범했고, 3루 주자 구자욱의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현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박영현은 9회초에는 철벽의 모습을 자랑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이재현과 대타 전병우, 박승규를 차례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9회초 KT 박영현이 삼자범퇴로 7-8 승리를 확정 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1.0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903_web.jpg?rnd=20261103222805)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9회초 KT 박영현이 삼자범퇴로 7-8 승리를 확정 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경기 후 박영현은 "1차전 승리가 중요했는데 타자들이 점수를 충분히 내줬고, 불펜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일단 이겨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6회부터 몸을 풀었다는 박영현은 "감독님이 오늘 무조건 나간다고 하셔서 준비하고 있었다"며 "8회에 만루가 되길래 무조건 막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다"고 돌아봤다.
폭투를 던져 점수를 내준 상황을 떠올린 박영현은 "만루 상황에서 류지혁 선수가 친 타구가 희생 플라이가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이후 폭투를 범해서 점수를 내줬다"며 "나오자마자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폭투 이후 정신을 차리고 던졌다"고 전했다.
박영현은 "매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던진다. 중요한 경기에서 세이브를 해서 기분이 좋다"며 "내일은 더 좋은 컨디션으로 던질 것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남은 경기를 잘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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