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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 서울관이 공연장으로… 500명 모이는 'MMCA 나잇'

등록 2026.11.04 08:57:48

국현 서울관이 공연장으로… 500명 모이는 'MMCA 나잇'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야간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신영증권과 함께하는 '2026 MMCA 나잇: 밤의 변주'를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4일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MMCA 친구·가족·가족+ 등 유·무료 회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며, 한 사람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500명이다.

2017년 시작한 'MMCA 나잇'은 현대미술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미술관의 대표 야간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정해진 악보 없이 연주자들이 즉흥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잼(Jam)'에서 착안했다.

무대의 시작은 3인조 밴드 '까데호(CADEJO)'와 그래픽 디자이너 필립 킴의 협업이다.

기타 이태훈, 베이스 김재호, 드럼 김다빈으로 구성된 까데호는 펑크와 레게, 힙합,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밴드다.

LA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필립 킴은 까데호의 연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제작한다. 음악의 흐름이 선과 색으로 바뀌고, 연주자들은 다시 화면에 반응한다. 관객은 음악을 듣는 동시에 그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이어 까데호의 단독 공연과 4인조 밴드 '추다혜차지스(CHUDAHYE CHAGIS)'의 무대가 펼쳐진다.

소리꾼 추다혜가 이끄는 추다혜차지스는 평안도와 제주도, 황해도 굿에서 전해지는 무가(巫歌)에 레게와 재즈, 힙합, 펑크, 록 등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인다. 전통의 소리와 현대적 리듬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공연은 서울관 1층 로비에서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현재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서도호', '올해의 작가상 2026' 등 주요 전시도 별도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환영 음료와 행사 기념 반다나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영증권의 후원으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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