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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이화영, 개인 비리도 있어…이 대통령 사건과 결 달라"

등록 2026.10.10 11:48:06수정 2026.10.10 22:38:2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정책수석부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정책수석부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가석방을 요구한 김광민 변호사를 향해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보려고 이슈화한 것 같은데 사실 당내 반향이 없다"며 "가석방 요건도 충족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소위 말하는 정치적 검찰의 조작 기소의 피해자라고 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인 비리가 있다"며 "뇌물죄로 중형을 선고받은 것이기에 다른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사건하고는 약간 결이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 변호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부지사가 형 복역 기간이 5년째 접어들면서 이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대통령을 압박해서 '사면 안 해주냐'라고 하면 사면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과연 이 전 부지사랑 얘기가 된 일인가. 그게 아닌 것 같다"며 "변호인 입장에서 자기가 문제를 풀어보려고 좀 무리한 행보를 보인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악화시켰고 오히려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사면은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인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전 부지사가 얼마나 억울하면 이럴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가석방은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작 기소 의혹은 충분해도 아직 어떤 객관적인 검증 절차로 드러난 것은 아니다"며 법적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서 "이 전 부지사도 오래 감옥에 있기에 외롭고 분통도 터지겠지만 8일 법무부 차관이 답변한 대로 이 전 부지사는 가석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이와 관련해 8일 자필 입장문을 내고 "제 진의와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한 수원지검의 조작이 국회 국정조사 등을 통해 상당히 드러났음에도 그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지체되는 것이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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