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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전설 기보배, 런던올림픽서 사용한 활·화살 국립스포츠박물관 기증

등록 2026.10.12 13:03:08

"선수들의 땀과 눈물, 역사로 기억되길"

[서울=뉴시스] 국립스포츠박물관에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활과 화살 등을 기증한 기보배 광주여대 교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6.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스포츠박물관에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활과 화살 등을 기증한 기보배 광주여대 교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6.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양궁 전설 기보배 광주여대 교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때 사용했던 활과 화살 등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2일 국립스포츠박물관의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기보배 교수가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 교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가 오는 15일 개관하는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한 소장품은 런던 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활과 화살, 화살통을 비롯해 대회를 앞두고 마음을 다스렸던 일기장과 루틴 카드 등이다.

기 교수는 "소중히 간직해 온 유물들이지만 화살통 가죽이 갈라지는 등 세월의 흔적이 남는 것을 보고, 전문적인 보존 관리가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유물들이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박물관을 찾는 많은 분이 직접 보며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역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현숙(핸드볼), 김준호(펜싱), 우하람(다이빙), 홍차옥(탁구), 정금종(역도), 하형주(유도) 등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선수 시절 영광이 녹아든 소장품을 기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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