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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소방은 재정 빨대"…소방 노조 "명예훼손 망언" 사과 요구

등록 2026.10.15 11:36:36수정 2026.10.15 11:40:03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13.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소방본부가 사과를 촉구했다.

14일 전공노는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공노는 "(추 지사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소방관들을 폄훼한 발언은 전국 소방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자부심을 짓밟는 망언"이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소방관들을 단순한 예산 낭비 요인이자 재정의 짐으로 치부했다"면서 "제도적 모순을 해결하려는 노력하기는커녕 그 책임을 소방조직에 전가하며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다.

전공노는 소방관들을 향한 사과, 재정 폄훼 중단, 예산 확보를 요구하면서 "정당한 요구와 사과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추 지사는 국정감사 진행 도중 "소방이 가장 큰, 골치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을 둘러싸고 비판이 이어지자, 경기도 측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재정을 지자체가 대부분 부담하고, 국고지원 비율은 줄어드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소방직 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방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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