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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한복판서 "맞짱 뜨자"던 남성들…운전자 알아보자 태세전횐

등록 2026.10.24 15:29:00

[서울=뉴시스]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유우성이 자신을 알아본 뒤 태도를 바꿔 사과한 남성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10.24

[서울=뉴시스]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유우성이 자신을 알아본 뒤 태도를 바꿔 사과한 남성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10.24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차도 한복판에서 차량을 막아선 뒤 운전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시비를 걸던 남성들이 상대방의 정체를 확인한 뒤 태도를 돌변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유우성 씨가 제보한 황당한 도로 위 사건이 소개됐다. 유씨는 지난 10월 2일 새벽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친 뒤 운전해 귀가하던 중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역주행하며 걸어오는 남성 2명을 발견했다.

유씨는 사고를 피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주행한 뒤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남성들은 차량으로 다가와 욕설을 퍼부으며 시비를 걸었고, 술에 취한 상태로 "싸우자", "맞짱 뜨자"며 위협했다. 유씨는 계속되는 욕설에 체육관으로 가서 대결할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유우성이 자신을 알아본 뒤 태도를 바꿔 사과한 남성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10.24

[서울=뉴시스]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유우성이 자신을 알아본 뒤 태도를 바꿔 사과한 남성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10.24


그런데 남성 중 한 명이 유씨의 얼굴을 알아보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유우성 아니냐"며 당황하더니 동행인에게 "빨리 인사하라"고 말했고, 유씨에게 거듭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택시기사 역시 남성들에게 "너네 큰일 난다"며 빨리 사과하고 돌아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결국 이들을 돌려보내면서 "인생 그렇게 살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다만 자신이 유명한 격투기 선수였기 때문에 태도가 달라진 것이라며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저렇게 사과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약한 사람에게는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강한 사람 앞에서는 태도를 바꾸는 이른바 '강약약강' 행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유씨는 "강한 사람들은 약자를 지켜주는 사람이지 괴롭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힘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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