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모 살해 후 아내 납치'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6.10.12 17:25:31수정 2026.10.12 17:31:04
존속살해 및 특수감금 혐의
혐의 인정…우발적 범행 주장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지난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4181_web.jpg?rnd=2026101118360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지난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신유림 기자 = 혼인무효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상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존속살해 및 특수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50대 장모를 살해하고 20대 아내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장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아내를 차량에 태우고 달아난 A씨는 같은 날 낮 12시35분께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다만 범행에 대해선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신병 확보를 시도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 및 사전 범행 계획 여부 등을 추가로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범행 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A씨가 경찰에 아내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내가 가정폭력 피해를 주장하면서 관련 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과거 두 사람이 거주했던 경기 수원 권선구에서도 폭행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8월 31일 사건을 수원 권선경찰서로 이송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권선서는 A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A씨가 응하지 않아 대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달 4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세 차례가량 집행을 시도했지만, A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불발됐다.
A씨에게는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가 내려진 상태였으나 해당 조치는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이후 경찰은 이달 6일 임시조치를 재신청했으나 법원 결정이 내려지기 전 범행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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