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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위급할 때 누르는 '동행안심벨' 점검…"안전 최우선"

등록 2026.10.26 14:30:00

양천구 CCTV 관제센터 현장 점검

신형 동행안심벨 이날부터 순차 지급

2030년까지 누적 130만개 목표

[서울=뉴시스] 서울시 동행안심벨 긴급 상황 관제 대응 체계 안내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 동행안심벨 긴급 상황 관제 대응 체계 안내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행안심벨' 긴급신고 접수부터 현장 조치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양천구 CCTV 관제센터를 방문했다. 동행안심벨을 누른 뒤 신고가 접수되고 신고자의 상황을 파악해 현장 조치로 이어지는 과정을 시연으로 확인했다.

오 시장은 "최근 잇따른 흉악범죄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대상 발굴 등을 통해 서울안심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CTV·안심이앱 연동…신형 안심벨 순차 지급

동행안심벨은 기존 '안심헬프미'의 명칭을 바꾼 개인 휴대형 안전 장치다. 모든 시민을 위한 안심벨로 1인 가구와 청소년, 여성 등 사회안전약자에게 무료로 지원한다.

이 가운데 연동형은 서울 전역의 CCTV와 '안심이앱'에 연결돼 24시간 긴급신고와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벨을 누르면 경고음으로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관제센터에 긴급신고가 접수된다.

관제센터는 신고자 인근 CCTV 화면으로 위치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 출동 등으로 대응한다. 보호자 최대 5명에게도 신고자의 실시간 위치가 문자로 전송된다.

시는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2026년형 동행안심벨을 새로 제작했다. 휴대전화 손잡이 형태의 그립톡형과 열쇠고리 형태의 키링형이 있으며, 기능에 따라 연동형과 비연동형으로 나뉜다.

신형 동행안심벨은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원대상자에게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서울안심벨 3종 누적 63만개 보급…경찰 출동 사례도

동행안심벨은 소상공인안심벨, 초등안심벨과 함께 서울시 안심 브랜드인 '서울안심벨' 3종 중 하나다.

소상공인안심벨(옛 안심경광등)은 1인 소상공인과 여성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 부착형이다. 간이·면세사업자는 무료, 일반과세자는 유료로 지원한다. 초등안심벨은 초등학생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개인 휴대형이다.

시는 2024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안심벨 총 63만개를 보급했다.

시는 서울안심벨을 통한 경찰 출동이 120여 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7월 성동구에서는 동행안심벨 신고를 접수한 관제센터가 신고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신고자는 말이 없고 멀리서 가해자의 목소리만 들렸다. 관제센터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통해 가해자 임의동행과 접근금지 조치가 이뤄졌다.

소상공인안심벨을 통한 출동 사례도 있다. 올해 5월 강북구에서는 주취자가 상가 앞 주차 차량을 훼손하고 욕설하자 소상공인안심벨로 긴급신고가 접수됐다. 관제센터가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경찰 출동을 요청했고,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종료됐다.

시는 시민 의견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2030년까지 서울안심벨 누적 130만개 보급을 목표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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