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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특별법 제정 이후 답보, 달빛철도 조속 추진" 건의

등록 2026.10.26 09:03:07수정 2026.10.26 09:25:12

"야구는 경쟁하되, 달빛철도는 영호남 협력" 제안도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6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전남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공개 건의했다. (사진=민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2026.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6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전남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공개 건의했다. (사진=민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2026.10.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전남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를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며 정부에 공개 촉구했다.

민 시장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자신의 계정에 '야구는 당당하게 경쟁하고, '달빛철도'는 뜨겁게 협력합시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민 시장은 글에서 이날 1차전이 열리는 올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관람하는 양팀 연고지 전남광주와 대구를 오가는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에 대해 크게 아쉽다고 했다.

이어 "대구로 원정 응원을 가려는 기아 팬들, 전남광주를 찾으려는 삼성 팬들, 오가는 길은 많이 불편하다고 한다. 동서를 곧장 잇는 철도가 없어 기차로는 한참을 돌아가야 하고, 버스 편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한민국 동서 교통망의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심 교통망은 촘촘히 갖춰졌지만, 영호남을 연결하는 길은 그 반의 반도 되지 않아 거의 단절돼 있는 듯 느낀다고 한다"며 "2024년 1월, 여야가 힘을 모아 '달빛철도 특별법;을 제정한 지 벌써 2년이 넘었지만, 특별법에 명시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조차 확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 시장은 "단순히 철길 하나 놓는 사업이 아니다. 전남광주와 대구를 잇고, 영호남의 산업과 경제를 연결하는 혈맥이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남부권이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면서 "정부는 달빛철도 예타 면제를 조속히 확정하고, 구체적인 착공 일정을 제시해 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또 "전남광주도 대구와 손잡고 적극 나서겠다. 정치권과 영호남 시도민께서도 다시 한번 뜻을 모아달라. 야구장에서는 멋지게 경쟁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뜨겁게 협력하자"고 글을 맺었다.

[광주=뉴시스] 달빛철도노선도. (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달빛철도노선도.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달빛철도는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 남원·순창), 전남광주(담양·송정) 등 5개 광역 지자체를 경유하는 영호남 연결 동서 철도다. 계획상 총 길이는 198.8㎞다.

당초 특별법 통과로 예타 면제 등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면 203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전망이 불확실하다.

달빛철도가 뚫리면 전남광주와 대구는 1시간 대로 왕래할 수 있고, 초광역 단위 관광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달빛철도 등 굵직한 권역 안팎 철도 건설계획을 국토교통부 '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2026~2035년)에 반영을 줄곧 건의하고 있으나, 국토부는 철도망구축 계획 발표 시점을 연말로 미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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