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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배달갔던 속초 공무원…심근경색 노인 구했다

등록 2026.10.26 14:23:01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 생병에는 이상없어

[속초=뉴시스] 22일 속초시 소속 공무원이 도시락 배달 과정에서 집안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해 구급대원들이 이송하고 있다.(사진=속초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22일 속초시 소속 공무원이 도시락 배달 과정에서 집안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해 구급대원들이 이송하고 있다.(사진=속초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 조양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도시락 배달을 위해 방문한 가정에서 응급상황에 놓인 홀몸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한 119 신고로 병원 이송을 도왔다.

26일 시에 따르면 조양동 행정복지센터 정소율 주무관은 지난 22일 오후 2시 20분께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홀몸 어르신의 자택을 찾았다.

초인종을 눌러도 응답이 없어 전화를 걸자 집 안에서 벨소리가 들렸다. 이어 여러 차례 이름을 부른 끝에 어르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의사소통은 원활하지 않았다.

정 주무관은 이날 오전 전화 통화 때와 반응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주택 내부를 확인한 결과, 어르신은 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한 채 거실 바닥에 누워 있었다.

어르신은 지역 내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어르신은 추가 치료를 위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례는 도시락 배달을 통한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이 위기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재 어르신은 강릉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성봉 조양동장은 "평소와 다른 작은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은 직원의 세심한 관심이 위급한 어르신을 발견하고 도움을 드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식사 지원과 함께 이웃의 안부를 꼼꼼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속초=뉴시스] 속초시 조양동행복주민센터 정소율 주무관.(사진=속초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속초시 조양동행복주민센터 정소율 주무관.(사진=속초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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