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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공공일자리, 수 늘리기 넘어 실질 도움돼야"

등록 2026.10.26 17:00:00수정 2026.10.26 18:40:23

돌봄·안전 등 공공일자리 추가 보강 검토

직무교육·일경험 연계해 민간취업 지원

추가 지원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서 검토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3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3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6일 공공일자리 확충과 관련해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국민이 필요성을 체감하는 서비스를 보강하고, 행정적으로도 효율성을 높이며, 일자리 참여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는 삼박자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돌봄·안전 등 민간에서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운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일자리 추가 보강 방안을 찾고,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서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사회복지 분야 등 재정지원 일자리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핵심 사회정책 가운데 일자리 분야와 관련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일자리와 효과적인 지원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일 기업과 시장에서 공급하는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은 돌봄·안전 분야와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기회 확대 방안을 살폈다.

정부는 이미 내년 예산안에 생산적 공공일자리와 사회연대경제 일자리, 공공기관 인턴십 등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8만6000명 규모로 반영했다. 올해보다 3만6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확대 계획을 설명하고 추가 보강이 시급한 분야와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서울시는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례를 소개하며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연계해 민간 취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령시는 지역산업 변화에 대응한 일자리와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지역 환경·안전관리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확충 필요성을 제시했다.

취업연계기관에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취약계층 일자리와 연결하고, 사업 종료에 따른 고용단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직무훈련을 통해 민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제시됐다.

통합돌봄과 자활복지 등 사회서비스 분야의 인력을 확충할 필요성도 논의됐다. 서비스 수요는 늘지만 종사자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초기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박 장관은 "공공일자리는 그간 취업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로 나아가기 위한 징검다리인 동시에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기획처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일자리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추가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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