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수주 확대"…이번주 삼성전자 파운드리, '흑자전환' 청사진 주목
등록 2026.10.27 05:00:00수정 2026.10.27 05:28:24
29일 실적발표…파운드리 사업 현황 공개 전망
빅테크 수주 잇달아…2028년 흑전 시기 앞당기나
"수율·가동률 개선 등 수익성 확보에 관건"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 (사진 = 삼성전자)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9/NISI20250219_0001773487_web.jpg?rnd=20250219110746)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 (사진 = 삼성전자) 2025.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반도체 생산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추가 수주 성과와 수익성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 축소 현황, 첨단 공정 수주 확대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사업은 대규모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데 올 3분기에는 1조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첨단 공정의 수율(양품비율) 문제, 고객사 확보 부진, 공장 가동률 저하 등이 장기간 실적 개선을 가로 막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올 연말 미국 테일러 신공장 가동 준비를 위한 비용 부담도 커졌다.
다만, 최근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첨단 공정 생산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적자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과 첨단 공정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165억 달러 규모(약 22조원)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공정을 활용해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AI6'를 생산한다.
또 지난 7월에는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협력해 통신용 반도체 솔루션 등 주요 제품 생산에 2나노 이하 첨단 공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나노 공정을 활용해 엔비디아의 AI 추론 가속기 '그록3 LPX'에 들어가는 언어처리장치(LPU)를 생산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빅테크 협력이 양산 물량 증가로 이어지면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 축소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에 들어가는 베이스다이(D램 받침대)를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점도 적자 폭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이번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의 흑자전환 예상 시점을 어느 정도 앞당겨 제시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6월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흑자전환 예상 시점을 2028년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흑자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첨단 공정의 수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데다, 신규 고객사들의 수주 물량이 실제 양산 및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서다.
미국 테일러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과 첨단 공정 설비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도 지속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수율 및 공정 가동률 개선 현황 등 구체적인 파운드리 성과를 제시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