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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김정은 당일치기 방중에 "북미 대화 논의 가능성 있어"

등록 2026.10.27 11:46:20수정 2026.10.27 13:18:23

종합국정감사 참석…"中측, 사전에 알려주지는 않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한 것과 관련, 북미 대화 관련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에서 북미 대화 관련 논의 가능성을 묻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아직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같다"라며 중국 측이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에 대해 우리 측에 "사전에 알려 주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북미 대화와 관련해 미국 측과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가급적 북미 간 대화가 이뤄져서 한반도의 지금 상황이 타개될 수 있도록 미 측과는 물론이고 중국 측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조 장관은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을 다시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한 어떤 전략을 준비 중인지'를 묻자 "현 상황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 현 상황을 타개하는 하나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를 기초로 우리가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서 미국이 피스 메이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 국가와도 긴밀히 사전 조율하며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중국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76주년을 맞아 북중 간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단둥을 방문해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을 만났다. 왕 주석은 중국 권력 서열 4위다. 김 위원장은 당일 다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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