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소아·응급 필수약 삼진로라제팜주, 퇴장방지의약품 신규 지정

등록 2026.10.30 12:06:08

복지부, 11월부터 퇴장방지의약품 14개 약가 개선

시장 철수 예고에 삼진로라제팜주 적정 원가 보전

[세종=뉴시스]강진아 기자=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 2026.07.27. ak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강진아 기자=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 2026.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의료현장에 필수이나 제약사에서 기피하는 저가 의약품인 '퇴장방지의약품' 14개 품목의 약가를 개선해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소아·응급의료에 필수적인 약제의 생산 기반을 확보해 공급 차질 우려를 해소한다. 희귀·중증질환치료제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약제의 약가도 현실화해 환자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퇴장방지의약품은 의료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하나 수익이 충분하지 않아 제약사에서 생산·수입을 기피하는 저가 의약품이다. 정부는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및 원가 보전을 통해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소아·응급의료 필수의약품인 삼진로라제팜주가 오는 11월1일부터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돼 적정 원가가 보전된다.

해당 약제는 소아 경련이나 뇌전증 지속상태 진정 등 소아 진료나 응급의료 상황에 필수로 사용되는 약이다. 하지만 국내 생산공장이 1곳에 불과해 안정적 공급 기반이 취약했다. 특히 해당 공장이 지난해부터 시장 철수를 예고하면서 소아 및 응급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해당 약제의 공급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신규 제약사 확보부터 해당 품목의 권리 이전, 신규 허가 및 건강보험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앞으로는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관리됨에 따라 소아 및 응급 의료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철수 위기에 처했던 생산 기반도 안정되면서 연간 200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퇴장방지의약품인 홀록산주와 엔독산주의 공급 안정을 위해 약가를 현실화한다.

홀록산주와 엔독산주는 악성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유방암 등에 사용되는 기초항암제로 중증 암 치료에 수반되는 필수의약품이다.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원료비와 운송비 인상 등으로 공급 불안이 야기되고 있어 원가 보전을 통해 중증 환자의 안정적 치료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주헌 건강보험정책국장은 "퇴장방지의약품 등 의료현장 내 필수의약품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공급돼야 한다"며 "확대·개편된 퇴장방지의약품 지원 정책에 따라 수급불안필수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