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모살해·아내납치' 20대 신상공개 다음주 초 결정
등록 2026.10.15 09:32:06수정 2026.10.15 09:48:24
경찰, 심의위 개최 예정…구체적 날짜 협의중
유족 측 "경찰대응 미흡·신상 공개해야" 주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접수 약 7시간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4199_web.jpg?rnd=2026101119103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접수 약 7시간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가 다음주 결정된다.
서울경찰청은 "송파구에서 발생한 존속살해 등 사건과 관련해 다음주 초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심의위에 참석하는 위원들의 일정을 협의해 정확한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의위 결정 내용에 대해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는 존속살해, 특수감금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송파구 문정동에서 50대 장모를 과도로 찌른 뒤 20대 아내를 차량에 태워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으로 장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아내를 태우고 도주하다 같은 날 낮 12시35분께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3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가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하려 하자 감정이 상해 범행을 저질렀을 뿐 장모를 살해할 계획을 사전에 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경찰은 A씨가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 점, 아내 측 진술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피해자 유족 측은 피해자 신변보호 조치 등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A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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