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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부치치 전대통령, 대학생 세력에 조기총선 패배 인정

등록 2026.10.26 07:18:25

반정부 대학생 세력의 "학생명단-학생승리"측 승리

"250 의석 중 135~140석을 차지할 것" 부치치 밝혀

부치치, 25일 선거 직후 선거본부 지지자 향해 연설

[베오그라드=AP/뉴시스] 10월 2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신생 정치연합 '학생 명단-학생 승리'(Student List - Students Win)의 최종 집회가 열리고 있다. 세르비아는 25일 조기 총선을 치렀고 부치치 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했다. 2026.10.26.

[베오그라드=AP/뉴시스] 10월 2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신생 정치연합 '학생 명단-학생 승리'(Student List - Students Win)의 최종 집회가 열리고 있다. 세르비아는 25일 조기 총선을 치렀고 부치치 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했다. 2026.10.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전대통령이 25일 (현지시간) 치러진 의회 조기총선에서 그동안 반부패 시위를 통해 생성된 대학생 세력인 "학생명단"측이  승리했음을 인정하고 패배를 자인했다고 국내 매체들을 인용한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선거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 부치치는 수도 베오그라드의 선거본부에서 연설하면서, 선거결과 집계의 일부 추출표본을 본 결과 "학생 명단- 학생승리" 단체가 의회의 250석 가운데 135~140석을 차지할 것이 확실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부치치는 "추출 표본을 본 결과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알린다"고 말했다.  "학생 연합의 학생 명단 측이 승리했다.  그들은 135석에서 140석 정도를 차지할 것이고 우리는 약 105석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베오그라드=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학생 주도의 선거 유세 ‘학생이 승리한다’에 앞서 시민들이 현장에 도착한, 노비사드를 비롯한 각 지역 학생을 환영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25일 조기 총선을 치렀고 부치치 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했다. 2026.10.26.

[베오그라드=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학생 주도의 선거 유세 ‘학생이 승리한다’에 앞서 시민들이 현장에 도착한, 노비사드를 비롯한 각 지역 학생을 환영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25일 조기 총선을 치렀고 부치치 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했다. 2026.10.26.

부치치의 추산에 따르면 학생명단 세력은 이번 투표에서 약 220만표를 얻었고  부치치의 연합세력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통일 세르비아"측은 약 172만 표를 확보했다고 한다.
 
이번 투표는 단원제인 세르비아 국회의 총 250석의 의원을 선출하는 것이었고, 다수당이 되려면 126석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총 645만명,  투표소는 8392곳이다.  선거에는 18개의 유권자 단체가 등록해서 경쟁했다.

부치치 전대통령과 그의 세르비아진보당(SNS)이 2012년 부터 장기 집권해 온 세르비아의 정계도 이번 선거 결과로 큰 변화가 불가피 하게 되었다. 
 
부치치는 9월 27일 대통령직을 자진 사퇴하고, 총리가 되기 위해서 의원선거에 참가했다.  따라서 세르비아는 12월 말 이내에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을 치러야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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