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3분기 합산 영업익 1.3조…해킹·퇴직금 털고 정상화 궤도
등록 2026.10.11 07:01:00
3사 합산 영업익 83.56% 증가 추정…매출은 15조3488억원·1.54% ↑
SKT, 해킹 충격 딛고 영업익 10배 폭증…악재 털고 본업 실적 정상화
KT·LGU+도 일회성 비용 부담 벗어나…저수익 사업 정리·AI 전환 성과 눈앞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2025년 매출 합계가 전년에 비해 약 2조원 이상 증가한 60조원을 넘어설 전망인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시내의 휴대전화 대리점에 이동동신사 3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국내 한 통계 업체에 따르면 이달말에서 내달초 발표 예정인 2025년 이동통신 3사 연간 합산 총매출은 60조9555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총 4조6389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연간 매출이 17조1590억원, 영업이익은 1조1419억원으로 예상됐다. KT는 매출 28조2694억원, 영업이익 2조54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의 매출은 15조5271억원, 영업이익은 949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1.1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1/NISI20260111_0021122502_web.jpg?rnd=2026011114100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2025년 매출 합계가 전년에 비해 약 2조원 이상 증가한 60조원을 넘어설 전망인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시내의 휴대전화 대리점에 이동동신사 3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국내 한 통계 업체에 따르면 이달말에서 내달초 발표 예정인 2025년 이동통신 3사 연간 합산 총매출은 60조9555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총 4조6389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연간 매출이 17조1590억원, 영업이익은 1조1419억원으로 예상됐다. KT는 매출 28조2694억원, 영업이익 2조54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의 매출은 15조5271억원, 영업이익은 949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1.11. [email protected]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 3736억원으로 전년 동기(7483억원) 대비 83.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3분기 합산 영업이익(1조 2434억원)과 비교해도 10.47% 높은 수준이다.
3사 합산 매출은 15조3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SKT, 해킹 이전 실적 회복…영업이익 10배 증가 전망
영업이익이 10배 가까이 뛴 배경에는 지난해 발생한 해킹 사고 기저효과가 자리 잡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 4월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태 여파로 유심 교체와 보상 비용이 한꺼번에 반영되며 같은 해 3분기 영업이익이 484억원까지 급락했다.
올해 전망치는 사고 이전인 2024년 3분기(5333억원) 수준을 거의 회복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해킹 여파가 완전히 사라진 데다 통신 본업의 실적 개선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전화 수익이 회복되고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및 기업용 인터넷 가입자가 늘어난 점도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KT, 단말기 판매 부진에 외형 축소…영업이익 증가폭은 제한적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영업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매출 감소는 단말기 판매 수익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무선과 인터넷, 기업 서비스 등 통신 본업의 성장을 단말기 판매 부진이 상쇄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무선 사업이 회복되고 KT클라우드, KT에스테이트 등 주요 자회사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중장기 수익성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매출은 6조9673억원으로 2.24%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소폭 늘어난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줄어든다. 하나증권은 서비스 매출 성장세 둔화와 영업비용 증가, 자회사 실적 등을 고려할 때 당초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 감소에는 단말기 판매 등이 포함된 상품 수익 감소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무선과 인터넷, 기업서비스 등 통신 본업 수익의 완만한 성장을 상품 매출 부진이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부터 무선사업의 점진적인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KT의 무선사업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KT클라우드, KT에스테이트 등 주요 자회사의 이익 성장이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U+, 희망퇴직 기저효과에 영업익 85% 증가…비용 절감도 한몫
LG유플러스는 작년 3분기 퇴직 관련 비용이 집중 반영돼 영업이익이 1617억원에 그쳤다. 올해는 해당 비용 부담이 사라진 데다 인건비와 경비 등 제반 비용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3조 9312억원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저수익·비핵심 사업 정리와 고정비 절감,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운영 효율화가 가시적인 이익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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