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초대 중수청장에 "국민 신뢰 위해 역량 다해주길"
등록 2026.10.15 22:11:56
"인권 최우선…정치적 중립·독립성 지켜야"
'친윤 검사' 논란 속 청문회 거쳐 임명 확정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9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제청 브리핑을 하고 있다. 후보자로 검찰출신의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제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9.07.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21427154_web.jpg?rnd=20260907161842)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9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제청 브리핑을 하고 있다. 후보자로 검찰출신의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제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김 청장 임명안 재가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바쁜 국정감사 기간 중에도 중수청장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면밀히 검증하고, 여야 간 논의와 협의를 통해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주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중수청은 수사·기소 분리의 취지를 살리고, 인권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것 역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려서는 안 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께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와 질책들마저도 검찰개혁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주시기 바란다"며 "국민 앞에 한 약속과 그 책임의 무게를 깊이 새기며, 중수청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윤 장관은 지난달 7일 김 청장을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선정해 이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당시 김 청장을 수사·감찰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했다.
다만 김 청장이 검찰 출신이라는 점과 과거 검찰 재직 시절 행적을 둘러싼 이른바 '친윤 검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범여권 일각에서 인선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김 청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검찰개혁 적임자 여부 등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 청장은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국회 행안위는 15일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이 대통령은 김 청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 2일 출범한 중수청은 초대 청장 임명으로 이날 수장 공백을 해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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