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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우디와 '안보협정' 체결…反후티 참전 임박?

등록 2026.11.05 16:52:49

사우디, 시리아에 4억弗 개발 차관 제공

3국 집단방위 '메카협정' 가입은 아닌듯

[리야드=신화/뉴시스]시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고 시리아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정확한 협정 명칭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리아가 사우디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간 전쟁 참전에 한 걸음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SPA통신에 따르면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국방부간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사진은 4일 리야드에서 만난 빈 살만 왕세자와 알샤라 임시대통령. 2026.11.05.

[리야드=신화/뉴시스]시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고 시리아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정확한 협정 명칭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리아가 사우디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간 전쟁 참전에 한 걸음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SPA통신에 따르면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국방부간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사진은 4일 리야드에서 만난 빈 살만 왕세자와 알샤라 임시대통령. 2026.11.05.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시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고 시리아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정확한 협정 명칭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리아가 사우디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간 전쟁 참전에 한 걸음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SPA통신에 따르면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국방부간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시리아 외무부는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역내 및 국제 정세를 논의하고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간 경제 협력도 확대됐다. 양국은 사우디개발기금(SFD)이 시리아 개발·공공 서비스 분야에 4억300만 달러(5400억여원) 규모의 개발 차관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정 6건을 체결했다.

안보 협정의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양국은 시리아가 최대 재정 지원국 사우디의 대(對)후티 전쟁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문제를 포함한 논의를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 "현재 시리아가 '메카 동맹(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평가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SPA 보도는 시리아-사우디 양자간 협정이므로 메카 협정 가입은 아닌 점이 확인되지만, 양국은 이미 물밑에서 파병 문제를 논의해온 만큼 후티 관련 언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앞서 액시오스 등 일부 언론은 지난달 7일 시리아가 예멘에 사단급 육군 병력을 보내 대후티 전쟁에 참전하는 방안을 사우디와 논의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도 협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리아 정부는 즉각 보도를 부인했으나, 알샤라 정권의 최대 후원국인 사우디의 물밑 요청을 계속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알샤이바니 외무장관 발언에 대해 "다마스쿠스가 후티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며 "사우디는 얄사라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뒤 핵심 외교·경제 후원국이 됐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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